농구선수 ‘카지노 출입’ 창원LG 구단 사과…“품위 손상 벌금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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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세이커스 농구 구단이 전지훈련 중 카지노에 출입한 소속 선수들의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징계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사건 개요
2024년 10월 22일, 창원 LG 세이커스는 공식 SNS를 통해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히며, 사건 경위를 전했습니다. 구단에 따르면 최진수, 허일영, 장민국 선수가 필리핀 전지훈련 마지막 날인 20일 밤에 현지 카지노를 출입해 게임을 즐긴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구단의 징계 조치
구단은 프로 선수로서 모범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할 전지훈련 기간 중 품위 손상을 초래한 이 행동에 대해 선수들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감독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창원 LG는 팬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하며, 선수단 관리와 교육을 강화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사건 배경
이번 사건은 21일 새벽, 동아닷컴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는 “같은 호텔에 머무르던 중 키 큰 선수들이 카지노를 돌아다니는 것을 보았다”며 “훈련차 방문한 해외에서 도박을 하는 것을 보고 실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한민국 법에 따르면, 해외에서도 도박은 형법 적용을 받을 수 있으나 ‘일시적인 오락’에 해당할 경우 예외로 두고 있습니다. 도박의 규모, 횟수, 시간, 장소, 사회적 지위 등이 고려 요소가 됩니다.
구단의 입장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휴식 시간에 잠시 카지노에 들렀다는 보고를 받았으며, 이번 일을 통해 관리 책임을 재확인하고 향후 징계 여부와 구체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