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3분기 영업이익 36.6% 감소… 카지노 드롭액은 '최대 기록'

파라다이스는 8일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6% 감소한 36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6.1% 감소한 26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일본 VIP 고객과 일반 고객(MASS)의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카지노 사업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드롭액인 1조 7732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일본 VIP 고객이 최대 드롭액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역시 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드롭액을 기록하며, 3분기 누적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테이블 게임의 승률을 나타내는 홀드율 저하로 인해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이달 말 김포공항 국제선 카지노 VIP 라운지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연말 특수를 맞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의 MICE 및 관광 박람회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