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카지노산업 자금세탁방지 제도 세미나 개최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카지노산업 자금세탁방지(AML) 제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자금세탁방지 제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카지노업계가 AML 의무를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지노산업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의무는 2008년 처음 도입된 이후 관련 법령과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국내외 카지노업계는 이를 충실히 이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비금융권인 카지노업권 특성상 금융업계와 비교했을 때 자금세탁방지 제도 이행에 있어 어려움이 존재하는 현실도 무시할 수 없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민간, 정부, 학계가 함께 모여 자금세탁방지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행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투명하고 신뢰받는 관광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주요 국가들의 정책과 노력을 연구하며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불법 자금의 세탁과 조달을 예방하고 적발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대한민국 카지노산업의 국제적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이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