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지난해 카지노 수입, 2268억 파타카

마카오정부 도박감독조정국은 지난해 마카오의 카지노 수입이 전년 대비 23.9% 증가한 2267억 8200만 마카오파타카(약 4조 4600억 엔)에 달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예상한 2160억 파타카를 상회했다.

12월 한달간 카지노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한 182억 200만 파타카를 기록했다. 마이너스 성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종료되지 않은 2022년 12월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 12월은 마카오 시정권(施政権)의 중국 반환 25주년으로, 계엄 하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개최되었기 때문에 일반 여행객의 방문을 비롯해 현지 관광에 다소 부정적인 환경이 조성됐을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신년도 재정예산안 중 2025년의 카지노 수입을 2400억 파타카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