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을 못 갚아서"...‘대종상’ 사라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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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합회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24일 파산 선고 취소 항고심이 기각됐다"며 "지난해 12월 파산 선고에 이어 약 9개월간 회생을 위해 노력했으나 주 채권자의 부동의로 결국 파산을 맞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회생 절차 기간 발견된 채무까지 합하면 모두 총연합회의 부채는 8억원을 넘는다.
총연합회는 "8억원을 넘는 채무는 회원의 회비와 기부금 등으로 유지되는 비영리법인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라며 "법원의 기각 판결은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국내 3대 영화 시상식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대종상 시상식의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